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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맵포스트
[공맵해외문화]유학생이 겪어본 영국 문화, 우리나라와 얼마나 다를까?
BY Gongmap2023.01.25 20:29:29
영국은 영어의 기원이 되는 본고장이자 세계적으로 높은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명문대가 많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유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나라입니다.
옥스퍼드대학교, 캠브리지대학교, 임페리얼컬리지런던 등 영국 대학의 15% 정도가 세계 대학 랭킹에 꼽히고 있습니다. 영국 유학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영국 문화의 특징과 영국 유학 장단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영국 문화의 특징
1. 영국의 층수 개념
영국에는 우리나라와 달리 0층의 개념이 존재합니다. 바닥층을 0층(Ground Floor)으로 시작해 그 위층에서부터 1층이 시작됩니다. 표기 방식 또한 1층은 First Floor, 2층은 Second Floor 등 서수로 표기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2층이 영국에서는 1층을 의미하기 때문에 영국에서 어떠한 장소를 찾아갈 때에는 층수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교통 문화
영국은 주변 유럽 국가와 달리 차량들이 좌측통행을 합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다수의 나라들이 우측통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도록 도로 바닥에 글씨가 쓰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버스를 탈때는 버스를 향해 가볍게 신호를 보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정류장에 사람이 서있는 경우 버스가 멈추지만, 영국에서는 신호가 없을 경우 정차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금기 시 되는 행동
영국에서는 손등을 보이며 브이를 하는 행동을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이지만, 영국에서는 심한 욕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등을 보이는 브이가 좋지 않은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은 영국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영국의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인들이 주로 활을 쏘는 궁병이었던 영국인들이 장궁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잘랐던 역사적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영국 유학 장점
1. 짧은 교육 학제
영국의 교육 학제는 학사 과정 3년, 석사 과정 1년으로 기간적으로 짧습니다. 학사 학위 4년제인 우리나라와 달리, 3년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전공 과목을 수강하게 됩니다. 짧은 학제로 빠른 졸업이 가능하고 1년 간 인턴 경험을 하거나 다른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2. 저렴한 학비
영국 대학의 학비는 미국 대학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미국의 경우 연간 평균 학비가 4,000-6,000만 원 수준인 반면, 국립대학이 많은 영국의 경우에는 연간 평균 2,000-3,500만 원대의 수준을 보입니다. 학제가 짧은 점도 고려한다면 미국 유학에 비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영국은 유학생들이 졸업 후 자국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학사 이상의 졸업생들에게 2년 간 취업비자를 보장합니다.
3. 파운데이션 활용
수능과 내신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영국의 파운데이션 교육 제도를 활용하면 영국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초등 및 중등 교육은 13년제로 한국의 12년제보다 1년이 길기 때문에, 파운데이션 1년 과정 또는 A-Level 2년 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의 난이도는 일반적으로 대학교 1학년 교양 과목 수준의 난이도이며, 입학 시에는 내신 성적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영국 대학 진학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국 유학의 단점
1. 어학 연수 시 아르바이트
학사와 석사 같은 학위 코스가 아닌 어학연수를 간다면 영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가 없습니다.
어학연수 목적으로 받게 되는 영국 비자는 단기학생비자(Short-term study visa)로 체류 기간에 따라 6개월 단기 학생 비자(STSV-6), 11개월 단기 학생 비자(STSV-11)가 있습니다. 일반 학생 비자가 아닌 단기 학생 비자의 경우에는 아르바이트가 허용되지 않다는 점 유의해야 합니다.
2. 학생 비자 발급을 위한 공인 영어 시험
영국에서 11개월 이상 장기 체류를 한다면 일반 학생 비자(General Student Visa)를 받아야 합니다. GSV는 영국에서 인정하는 영어 공인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준비하는 Toeic과 Toefl 성적은 영국에서 인정되지 않습니다. 영국의 비자 발급센터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IELTS 또는 Cambridge 성적이 요구되기 때문에 비자 발급을 위해 별도의 영어 성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3. 생활 물가
영국 대학교의 학비는 비교적 저렴한 반면, 실생활에 드는 영국 물가는 다소 비싼 편입니다. 특히 런던은 물가가 비싸기로 이름난 도시로 런던과 가까울수록 생활 비용에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활 물가가 비싸 장기 체류의 경우에는 학비를 포함해 유학 기간 동안 전반적인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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